Well-being and Life, Radiation

지난 7월에 부산대학교 지하철역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중에... 메디피스에서 하던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서 듣게 되었습니다.

그날을 계기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정기후원을 하게 되었고, 8월, 9월, 10월 그리고 11월까지 4번째 후원이 되었네요.

대학생이고 저도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는 터라... 큰 금액은 아니고 소액 후원을 시작했어요.

생에 첫 후원인지라 생소하고 또 신기했죠.

그래서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 메디피스 정기후원 방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 후원이었고, 온라인 후원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메디피스 홈페이지

일단 메디피스 홈페이지에 접속을 합니다.

그러면 좌측 하단에 이런 배너가 보일 겁니다.

개중 정기후원을 클릭하시면 뜨는 창을 모두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별표)는 필수사항이에요. 꼭 작성해 주세요.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비밀번호 찾기에 이용하기도 하고, 정기 후원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은 꼭 큰 금액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우리가 과자 한 번 먹을 것을 아껴서 후원하는 것이 어쩌면 그들에게는 하루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큰 금액일지도 모르니까요.

지난 토요일(11월 4일) 동구 장애인 복지관에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저번 달, 시험이 끝난 날에도, 수정산 가족 체육공원에 자원봉사를 다녀 왔었는데.. 이번에도 가게 되었습니다.

지도로 보면 잘 모르시겠지만 동구 장애인 복지관은 이렇게

가파른 곳에 있습니다.

이날도 부산진 지하철역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갔죠.

타일을 치우기도 하고... 청소도 하고, 식사도 하고 정리도...

하곤 했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기억에 남은 것은

바로 이 빨대 모자이크였어요.

한 장애 아동과 함께 만든 것인데, 대나무도 있고 기와집과 별도 붙여 넣었어요.

단순히 식사를 도와드리고, 청소를 하는 봉사도 좋지만, 이렇게 장애 아동과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봉사활동이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러모로 보람찬 하루였어요.

어제(2017-10-26) 수정산 가족 체육공원에서 2017 동구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가 동구 장애인 복지관, 참 일터 직업 재활원, 동구 자원봉사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사)동구 장애인 협회에서 동구청의 지원을 받아 주최하는 행사인데요, 이날 동구 장애인 복지관에 봉사를 다니던 저를 포함해 저희 학교에서 20명 가량의 자원봉사자들이 왔습니다.

수정산 가족 체육공원은 이름 그대로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 위치하여, 부산진 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면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돌아올 때에는 동구2번 마을버스를 타고 부산진 역까지 갔습니다.)

입구부터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저는 이날 중간고사 시험이 있어서 마치고 가서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미 행사가 진행 중에 있었어요.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서 맡은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은 금방 흘렀습니다. 아무래도 자원봉사자인 저희들이 한 일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 하신 일보다 수월한 일들이었어요. 과일이나 과자를 나누어 드리고, 상자를 옮기고, 장애인분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일들처럼 말이죠.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따로 없던 공원 입구까지 장애인분들이 안전하게 내려오실 수 있도록 안내를 해 드리는 일로 봉사를 마쳤습니다.

본 행사가 동구 장애인분들의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권익을 증진하고 동구 시민들의 봉사활동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